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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중동요리/메제] 병아리콩 휴무스 만들기 휴무스(Hummus, 허무스, 후무스, 허머스)는 병아리 콩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메쩨다. 팔라펠을 만드는 김에 콩을 조금 더 불렸다. 만드는 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전날 밤에 불린 병아리콩을 삶아 믹서에 넣고 콩 삶은 물을 반 컵 정도 붓고, 레몬 반개 즙을 짜 넣고, 2스푼 정도의 올리브 오일과 약간의 소금 간만 해서 윙-하고 갈아버리면 끝! 그릇에 담아내고 지중해 요리답게 올리브 오일을 다시 듬뿍 뿌려준다. 장식은 삶아둔 콩 서너개와 이태리 파슬리를 올렸다. 냠냠 고소하면서도 레몬이 들어가 상콤상콤. 피타빵에 찍어 먹고, 타볼리도 함께 얹어 먹고, 피타 샌드위치에도 넣어 먹었다. 맛있는 병아리콩(이집트콩) 상차림 완성! [레바논요리] 쿠스쿠스로 만든 타블리(파슬리샐러드)[일요브런치/중동요리] 팔라펠과.. 더보기
[이탈리아요리] 못난이 루꼴라 피자 만들기 샐러드 하려고 이 주 전에 샀던 루꼴라가 시들해지기 시작해 피자에 겻들이기로 했다. 처음으로 저온숙성에 도전! 전날 저녁 도우 반죽을 해서 냉장고에 만 하루 동안 넣어두었다. 오래 씹은 싸구려 풍선껌처럼 단단해서 미는대 힘이 많이 들어간다. 포크로 구멍 뽕뽕.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발라준다. 토마토 사오는걸 깜빡해서 토마토 페이스트랑 월계수, 오레가노, 소금 후추 등으로 간했다. 루꼴라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채소는 양파와 피망만 넣고 치즈를 올렸다. 오븐에서 피자가 잘 구워지는 동안 럼앤콕을 만든다. 얼음에 약간의 럼을 넣고 콜라 부어주기. 다 구워진 피자 위에 루꼴라를 올리고 파마산 치즈를 듬뿍 올린다. 못난이 피자 완성! 미니오븐이라 동그란 피자는 구워내기 어렵고 모양나는대로 구워 접어 먹는다. 맛있다. 더보기
[일요브런치/중동요리] 팔라펠과 피타샌드위치 주머니 모양의 피타빵과 병아리콩으로 팔라펠을 만들어 샌드위치를 만들어보자. 이집트 맥도날드에는 McFalafel 샌드위치를 팔고 있을 정도로 중동/지중해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패스트푸드인 팔라펠, 만드는 과정은 전혀 패스트하진 않다 ㅎㅎㅎ 병아리콩(칙피)으로 불리는 이집트콩은 전날 밤에 물에 불린 후 한 시간 정도 삶아둔다. 불린콩은 일부 휴무스(Hummus)로 만들기 위해 덜어두고, 나머지는 곱게 갈아준다. 곱게 갈아둔 병아리콩은 곱게 채썬 양파 한 개와 섞는다. 코리안더와 큐민, 밀가루, 소금을 조금 넣고 섞어준다. 동그랗게 완자 모양이나 동그랑땡 모양으로 빚어내기. 이제 튀겨내면 팔라펠(falafel) 완성! 다음엔 양파를 더 곱게 다져야겠다. 양파가 너무 커서 튀기면 다 분해될 것 같아 나는 .. 더보기
[태국요리] 햇감자와 가지가 들어간 그린커리 오늘 아침은 타이그린커리. 오래 전에 사두었던 그린커리소스와 코코넛밀크가 찬장에서 나오는 순간. 냉장고엔 닭볶음탕용 닭뿐이라 가슴살 위주로 손질 후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코코넛밀크는 흔들지 않고 개봉하면 기름층과 물층이 분리되어 있다. 위에 뜬 기름층을 분리하여 달군 프라이팬에 볶은 후 그린커리를 넣는다. 난 소스의 절반(두 스푼)을 넣었다. 소스를 볶은 후 닭가슴살을 넣는다. 냠냠. 벌써부터 맛있는 그린커리의 냄새. 좋아하는 채소를 넣는다. 가지는 가장 잘 어울리고, 감자가 많아 투척!!! 다시 볶다가 남겨두었던 코코넛 밀크를 모두 부어준다. 보글보글 끓으면 바질 등 향신료를 넣어준다. 난 생바질잎을 넣었다. 어느 정도 졸여지면 완성!!! 그냥도 먹고 밥에 얹어도 먹고, 초간단 레시피. 홍고추를 살짝.. 더보기
[중국요리] 꽃빵과 고추잡채 만들기 -- 초심플레시피 다른양념 전혀 없이 오직 "굴소스"로만 맛을 낸 고추잡채다. 고추, 양파, 돼지고기만 있으면 십 분 만에 휘리릭 볶아낼 수 있는 손님 접대 음식으로도 그만! 근데 꽃빵 만드는데 3시간 걸린게 함정....OTL 꽃빵은 가능하면 앞으론 마트에서 사먹기로 한다; 1. 꽃빵만들기: 발효는 스티로폼에 뜨거운 물을 한컵 받아 한켠에 두고 뚜껑 닫으면 요즘 같은 여름철엔 금방 ㅎㅎ 2. 초단순 재료: 지난 주에 엄마가 따준 풋고추 10개, 양파 1개, 돼지고기 잡채용으로 주세요! 200g(사천원) 3. 돼지고기는 소금 후추로 미리 살짝 밑간을 해두었다가 볶아주고 나머지 재료도 투하하고 굴소스를 넣어 간을 한다. 4. 그 동안 발효된 꽃빵은 찜통 속으로 들어갔다. 4개면 충분 ㅎㅎ 5. 고추잡채와 꽃빵 완성~! 더보기
[일요브런치] 연어 베이글 샌드위치 선데이 브런치나 피크닉용으로 좋은 베이글 샌드위치. 마트에서 싸게 사온 생연어를 넣어 만들어보자. 전날 만든 베이글. 주름이 찌글찌글 ㅋㅋ 베이글은 굽기 전에 물에 한 번 튀긴단 사실! 요건 몰랐지? 마트에서 50% 할인행사로 사온 생연어ㅎㅎㅎ 야매요리처럼 소금을 소금소금 후추를 후추후추 뿌려 굽기. 직접 키운 닭에게 강탈한 계란은 스크램블드. 모 과장님이 직접 키운 상추와 기타 좋아하는 채소를 씻어 준비한다. 베이글은 반드로 잘라 살짝 굽고 각종 재료를 올린다. 피클과 겨자씨로 간을 하면 끝. 계란처럼 흘러 내릴 수 있는 재료는 양파링이나 파프리카 링에 넣어주면 좋다. 뚜겅덮고 하나는 커피랑 함께 먹고, 하나는 소풍가져가기 ㅎㅎ 더보기
[일요브런치] 파프리카로 계란후라이를?! Bell Pepper Ring Molds for Sunny Side Up!! 일요일 브런치 뭐가 좋을까? 음식의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내기 위한 도구로 성형틀 같은 것을 판매하기도 한다. 계란도 마찬가지. 예쁜 반숙 '후라이'(sunny side up)를 만들어 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이때 좋은 성형틀(몰드)가 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파프리카!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기름 두른 팬에 파프리카를 반듯하게 한 조각 잘라내어 그 속에 계란만 하나 깨 넣으면 된다. 계란사이즈는 초란같이 작은 것이 좋다. 아주 약한 불에 은근하게 익혀야한다. 익은 정도가 정당해지면 소금 후추를 조금 뿌려 파프리카 계란후라이 완성! 나는 작은 스푼으로 떠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반숙이 좋다. 마침 고수잎이 있어 하나 포인트로 올려준다. 그리고 어떤 날, 이번에는 오렌지색 파프리카와 바질로 장식.. 더보기
[커피] 에스프레소 아이스 큐브 라떼 만들기 유행할 때 사놓고 잘 써먹지 못하는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다면, 큐브 라떼로 무더운 여름 다시 활용해보자. 나야 에스프레소 머신도 없고 1인용 모카포트를 하나 가지고 있어 두 번에 걸쳐 에스프레소를 내렸다. 큐브 라떼는 에스프레소를 얼음틀에 넣고 얼려두기만 하면 우유를 부어 언제든 시원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오늘의 커피는 다네시 골드 퀄리티. 만들어둔 커피 큐브를 다섯개 정도 잔에 넣고 우유를 부었는데. 넘침. 시럽 조금 넣고 싶은데 못넣음. 뜨하 젓지도 못함. 예쁜 잔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잔도 없고 해서 그냥 샴페인 잔에 옮겨 담았다. 꿀을 약간 넣고 젓자 라떼 색으로 바뀐 큐브 라떼 ♡ 맛있네. 홍홍 성공성공! 에스프레소 사두고 귀찮아서 잘 안먹었었는데 한 번에 얼음으로 얼려두고 생각날 때.. 더보기
[디저트] 오렌지 속 오미자 젤리, 어떻게 만들었을까? 친구들이 사진보고 궁금해했던 오미자 젤리 블로그에 레시피를 옮겨봅니다. 레시피를 열기 전에 잠깐 생각해보세요. 오잉 어떻게...만들었지? ㅎㅎㅎ 가루젤라틴을 구입했어요. 딱히 뭘 해야겠다고 생각한건 아니었는데 다른 식재료 사면서 괜히 질러봤습니다. 푸딩은 만들어봤어도 젤리는 처음인데 레시피가 영어. 대충 이런말 인 것 같죠? [재료] 가루 젤라틴 4봉, 차가운 과일주스 1컵, 끓인 과일주스 3컵, 설탕 또는 꿀 2스푼 [만드는법: 정석] 1. 큰 볼에 차가운 주스(1컵)을 넣고 젤라틴 가루를 뿌려 1분 정도 두세요. 거기에 뜨거운 주스(3컵)를 부어 젤라틴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약 5분 정도 저어주세요.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꿀을 2스푼 정도 넣고 저어주세요. 13x9x2 인치 팬에 부어주세요. 2. 약.. 더보기
[포항맛집] 구룡포 -- 가고파 전복집 [가고파 전복집] 구룡포에 모리국수나 먹으러 갈까하다 날씨가 더워서 전복 물회로 메뉴를 급변경했다. 구룡포항의 '가고파 전복집'. 들어서자 횟집의 매운탕 냄새나 비릿한 생선냄새가 아니라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난다. 포항에 사니 물회야 많이 먹어봤지만 전복 물회는 처음이다. 2층으로 구룡포 어촌계가 보이는 항구쪽을 바라보고 앉았다. 메뉴판을 보니 전복물회 小 30,000원 大 40,000원이라 1인분/2인분 차이인가 싶었는데 똑같은 1인분인데 전복의 양이 조금 더 많고 적음의 차이란다. 역시 전복이라 비싸구나. 기본 반찬으로 회무침과 미역이 나왔다. 고소한 회무침을 한 점 먹으니 맥주 생각이 나서 딱 한 잔만. 메인 메뉴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회무침에 맥주 한 잔씩 하니 벌써 배가 부르다. 전복죽과 전복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