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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 에스프레소 아이스 큐브 라떼 만들기 유행할 때 사놓고 잘 써먹지 못하는 캡슐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다면, 큐브 라떼로 무더운 여름 다시 활용해보자. 나야 에스프레소 머신도 없고 1인용 모카포트를 하나 가지고 있어 두 번에 걸쳐 에스프레소를 내렸다. 큐브 라떼는 에스프레소를 얼음틀에 넣고 얼려두기만 하면 우유를 부어 언제든 시원하게 만들어 먹기 좋다. 오늘의 커피는 다네시 골드 퀄리티. 만들어둔 커피 큐브를 다섯개 정도 잔에 넣고 우유를 부었는데. 넘침. 시럽 조금 넣고 싶은데 못넣음. 뜨하 젓지도 못함. 예쁜 잔이 있으면 좋았을텐데 결국 잔도 없고 해서 그냥 샴페인 잔에 옮겨 담았다. 꿀을 약간 넣고 젓자 라떼 색으로 바뀐 큐브 라떼 ♡ 맛있네. 홍홍 성공성공! 에스프레소 사두고 귀찮아서 잘 안먹었었는데 한 번에 얼음으로 얼려두고 생각날 때.. 더보기
[포항면단위투어] 구룡포읍 -- 근대문화역사거리(일본적산가옥) [구룡포의 작은 일본, 근대문화역사거리]포항사람도 잘 모르는 일본적산가옥,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몇 번 방문해봤지만 '참 볼 것 없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뚝딱뚝딱 공사가 한창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쯤에 방문해야 비로소 볼거리가 생길 것 같다. 그나마 유일하게 홍보관으로 개방했던 가옥은 완전히 폐쇄된 상태로 수리에 들어갔다. 예전에 언니와 방문했을 때 찍었던 사진을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네. [2013년 관광자원화 사업 진행중] 벌써 거리 바닥 공사도 많이 진행되었고, 그간 방치(?) 수준이었던 가옥들도 많이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너무 인공의 느낌이긴 하지만 그 또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거리가 무척 짧긴 하지만 작은 일본에 와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할머.. 더보기
[포항커피투어] 아라비카 포항에 살면서도 몰랐다니... 커피쟁이 덕에 알게 된 아라비카 ♡ 꺄오 이제 종종 가야지 "포항문고 알어?"로 시작된 문자가 개천절 Yeon&Zen의 포항방문으로 이어졌다. '포항문고라면 시내 한복판이라 커피향을 놓치진 않았을텐데...' . . . 포항문고 대각선 맞은편 죽도시장 쪽으로 두 블럭 지나 오른쪽으로.. 달랑 들고 온 키워드인 포항문고로는 찾기가 어려울 수 밖에;; 결국은 못찾아서 114전화안내 받고 찾아갔다. 작지만 예쁜 정원이 나온다. 클래식한 실내 분위기 마음에 든다 ★ 케냐 브라질 모카 하라 수제 티라미수 콜롬비아로의 리필 살짝 맛본 에스프레소까지 커피도 커피지만 티라미스는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ㅠㅠ 또 생각나서 조만간 가야 할 듯; 생과일 쥬스도 맛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커피 다 .. 더보기
[일탈] ① 슈만과 클라라 두 친구의 포항&경주 방문으로 시월을 열다. 이번 여행의 테마 = 커피투어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에 깜군과 사전답사(?)를 마쳤다. 답사 시에 '휘릭' 지나치며 느낀 것은.. '응? 뭐야, 시내 한구석 지하의 저 음침한 분위기는..?' '유명한 곳이라고 찾아가는데 친구들이 실망하면 워쩌나..' 기대보단 어쩐지 조금 커져버린 우려;; 책(커피수첩, 대원사 2008)에도 소개된 집인데 핸드드립 수제커피는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겠어;; 돗자리 깔고 누워, 내물왕릉 앞에서 뒹굴다가 슬슬 지루해질 무렵에 드디어 찾아갔다. 슈만과 클라라..핫, 예쁜 이름이닷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커피향 역시, 비전문가로서 맛은 몰라도 '향은 참 좋구만..' 하는 생각 이어서 느껴지는 지하의 아늑함. 플러스. 가본적은 없지만 70-8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