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경상

[국도소장정] 사천/남해 -- 삼천포-창선-남해대교


사천을 떠나 남해로 간다. 남해와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는 사천에서 남해를 연결하는 삼천포대교와 남해와 하동을 연결하는 남해대교가 있다. 이번 8박 9일 동안의 국도소장정은 경상도에서 시작하여 남해로 그리고 다시 전라도에서 강원도 가는 코스라 삼천포대교로 들어가 남해대교로 나왔다.


삼천포 대교에 진입하기 전에 삼천포대교 공원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는다. 위 사진에서 사장교 형식으로 보이는 것이 삼천포 대교이고 아치형으로 된 것이 초양대교이다. 그 사이에 있는 작은 섬이 모개섬이다.


삼천포 대교로 진입한다. 삼천포 대교는 2003년에 세워져 이제 만 10년된 다리로 사천시 대방동과 모개도를 잇는다.


대교는 가변차로라 차량의 흐름에 따라 중앙선이 바뀐다. 신기신기. 


그리고 아래 사진의 빨간색 앙치형의 다리가 초양대교로 모개도와 초양도를 잇는다. 봄이면 초양도에 노란 유채꽃이 핀다고 하니 유채꽃과 함께 빨간 다리를 담아내면 색색이 예쁘겠다. 2006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다리들은 조명이 있어 밤에도 무척 아름답다.


초양대교는 국도소장정 때의 사진은 아니고 직원 연수 때 남해를 갔을 당시의 사진으로 초양도 위에 있는 휴게소에서 담을 수 있다.


사진에 담지 않은 늑도대교는 초양도와 늑도를 잇는다. 창선대교는 다시 늑도와 창선도를 잇는다. 흔히 삼천포와 남해를 잇는 대교라고 알고 있던 삼천포 대교는 들여다보니 이렇게 4개의 섬을 6개의 다리가 연결하고 있다. 그리고 남해와 하동을 잇는 남해대교까지! 


사천-[삼천포대교]-모개섬-[초양대교]-초양도-[늑도대교]-늑도-[창선대교]-창선도-[단향교]-남해-[남해교]-하동 



남해 구경 마치고 하동으로 떠날 때 본 남해대교. 40년 된 남해대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로 한국의 금문교라고도 불린다.


아름다운 남해의 다리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