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케희의 키친

[레바논요리] 쿠스쿠스로 만든 타블리(파슬리샐러드)


레바논이나 터키, 모로코 등의 지중해 지역에서 즐겨먹는 타블리(Tabouli, tabbouleh)를 만들어본다. 타블리는 지중해 요리의 대표적인 메쩨(에피타이저)의 하나. 레바논식은 밀(bulgur wheat)을 넣지만 난 벌거밀(찐 밀을 빻은 것) 따윈 없으므로 쿠스쿠스로 대체하기로 한다. 평소에 스테이크 등의 육류를 먹을 때 파슬리샐러드를 자주 해먹는데 거기에 오이를 빼고 쿠스쿠스와 레몬즙을 첨가했다. 전날 만든 이나카 빵이 처치 곤란이라 일요일 브런치로 타블리를 겻들여 먹었다. 만드는 방법은 하단에 소개.


1. 양파를 촵촵다진다.


2. 이탈리안 파슬리(Italyan parsley)도 촵촵 다져 볼에 담는다. 난 좀 크게 넣는 걸 좋아해서 ㅎㅎ


3. 토마토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후 촵촵 다진다. 난 안넣었지만 오이도 잘 어울린다. 그리고 레몬즙 넣기.


4. 쿠스쿠스를 뜨거운 물에 불리기.


5. 모든 재료를 볼에 담아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지중해 요리 답게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담뿍 넣기.


6. 쇽쇽 비벼주기.


7. 근데 쿠스쿠스를 너무 많이 불려서 밑에 깔았다.  결국엔 버렸지만 -_-;


8. 이나카 빵은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아직 하나 더 남았다 ㅜㅜ


9. 완성!


10. 맛있게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