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서만 보았던 계단식 다랭이논ㅋㅋ바로 그 다랭이논 보러 다랭이 마을(남해군 남면) 가는길. 해안을 따라 길은 울퉁불퉁이지만 오는 길이 정말 멋있다.


19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앵강고개에서 1024번 지방도로 갈아탄다.


드디어 나타난 45도 경사의 다랭이 논. 아직도 소가 밭을 갈고 손으로 모내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좁은 계단식 논이다.


인간극장을 통해 누렁이라는 소와 이웃집 꼬마아이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를 참 재밌게 본 기억이 있다. 지금도 누렁이와 주인할아버지는 관광객들을 위해 밭갈기 체험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다 ㅎㅎㅎ


최근 다랭이 마을이 많이 알려지면서 논농사를 짓던 주민들이 물건을 팔거나 민박 등 관광업까지 겸하고 계신다.


몇 해 전에는 마을 입구에 관광안내소도 생겼다. 지금까지 내려온 길. 다시 올라갈 길이 까마득하다. 생수 한 통 준비할 걸.


봉석이랑 똑같은 종의 시츄가 한 여름 짧은 다리로 열심히 올라가고 있었다. 힘들어도 피할 곳은 없고 목도 엄청 탈텐데 주인들은 저만치서 깔깔거리고 있다. 나쁜 주인들 ㅜㅜ 그 녀석에겐 에베레스트 정도는 될 만한 경사다.


바다와 논이 한 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다랭이 논은 108층 680여행의 곡선 형태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가 나타난다.


보기만해도 시원한 남해의 바다는 동해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해안 산책로의 출렁다리. 저 뒤로 보이는 것이 설흘산인가보다.


마을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출렁다리가 있다.


마을의 명물(?) 암수바위.


그리고 광폭 논두렁 산책로를 따라 분홍 수국이 소담스럽게도 피었다.


어느 것이 꽃이고 어느 것이 나비인지. 나비 덕에 꿀꽃도 한 번 날아보려나.


가천 다랭이 마을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와 계단식 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민박을 하는 곳도 있으니 하루 정도 머물면서 바다 낚시도 하고 조용히 머물다 가도 좋겠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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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 다랭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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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한량 케희킴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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