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탈] 부녀회의 대구방문기 일주일 늦은 후기. 찍은 사진이 없어 등산전문가 이모씨의 싸이월드 사진을 빌려본다. 2008년의 마지막 등산을 포항으로 오겠다는 이모씨. 포항과 경주에 있는 산은 성에 차지 않는지 대구의 팔공산을 지목하고.. 포항으로 오는 차편과 대구에서 가는 KTX를 모두 예약한다. 한편, 나의 "의지박약" 언행으로 급 자극 받은 전모씨는 이모씨가 포항에 도착할 시각인 11시경 무대책으로 서울에서 포항행을 타고 마는데...동숲의 청담마을과 초록별 마을이 함께 만나 놀고도 그녀가 도착할 새벽 3시는 멀기만 한 것이었다. 결국 한시간 정도 잠이 들고 꿈까지 꿀 때쯤 걸려오는 전화소리. 알아서 기어 들어온다더니...ㅋㅋㅋ 맨날 가도 맨날 모르는 고속터미널을 또 헤매며 세 명의 잠결 상봉과 단 하루의 나들이가 시작된다. 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