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덕거닐기] 풍력발전소 한 주, 또 한 주 미루다가 집에 안간지도 꽤 오래되었다. 오랜만에 혼자서 맞는 토요일. Radio에서 전국적으로 강풍 소식을 알려왔다. "울진 강풍주의보?" 순간 머릿속엔 바람개비들이 휙휙 돌고 있을 그곳이 생각났다. 그렇다면... "강구 풍력발전소!" 언제 계획세우고 떠났던가..그래, 오늘은 영덕으로 가자! 북쪽으로 올라갈 수록, 길 오른쪽에 펼쳐지는 물빛이 투명해졌다. 몇 번이고 "이쯤에서 세워볼까" 할 만한 곳을 벌써 여러 번 지나보내고, 빨갛고 하얀 등대가 3개씩이나 있는 곳에서 멈췄다. 이름은 생각나지 않는다. 어쨌거나 "역시, 항구의 로망은 빨간등대야!" 조용한 어촌에는 늙은 어부들이 멍석을 깔고 윷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끌하게 웃고 떠들다가 이방인이 지나가면 조-용-해지는 분위기와 움직이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