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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 센터 2010. 02. 01 @ 퐁피두센터, 파리 여행다니면 도서관이나 대학은 한 번씩 들러야 할 것 같은 이상한 부담감;; 파리지앵들의 엄청난 학구열(?)로 30분 이상 기다렸다 도서관에 입장했었다. 도서관 들어갈 때도 공항 검색대처럼 보안 철저한 파리 ㅠㅠ 그나저나, 귀차니즘으로 싸이에 사진 올리기도 정지상태 -_- 더보기
삿포로, 눈을 찾아서 2009.12.24 - 2009.12.26 짧고 귀여운 내다리가 눈을 밟았다. 고양이가 배선생에게 밥달라고했다. 2009년 마지막 여행, 삿포로에서 ♡ 더보기
[일탈] 에너지 찬란한 빛은 꽃의 향기를 짙게 만들고- 이내 나를 태웁니다. 발바닥, 앗뜨거 앗뜨거. 나는 이렇게 사라지는 걸까요? ㅠㅠ 여유를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슬퍼지는 삶. 견딜 수 있으면 견뎌 보라고 소리치는 나즈막한 속삭임. 나는 도대체 뭐가 그토록 겁이 나고 두려운 걸까요? 이토록 아름다운 20대인데. 나는 도대체 뭣땜에 그렇게 화가 날까요?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인데. Olleh ♬ 나는 다른 이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어야합니다. 그런 내게 에너지를 주는 당신은 .....? 하얀 모래 위의 코코넛 나무 소다맛 바다와 동동 뭉개구름 알록달록 비치 파라솔과 의자 ㅁ ㅁ ㅁ 그리고 당신과의 여행입니다. by KayKim. at Sam Beach. 더보기
울릉도 2009 처음은 언제나, ♡ 두근두근 거리는 법. 말캉-말캉 젤리같은 에메랄드 울릉도 ♬ 배가 아프고 눈물이 날 지경까지 웃었던, 그 해 여름은 아마 잊을 수는 없을거예요.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울릉도. June 25th-27th, 2009 @ 울릉도 더보기
Seoul, 2009 서울에서 분당까지 출장내내, 서울은 슬펐으며, 통곡했다. 5월 23일 새벽, 친구들과의 수다로 해가 떠오르고 나서야 잠이 들었던 그 시각, 내가 뽑은 첫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명의 핸드폰으로 속속 도착하는 문자는 장난인 줄로만 알았다. 2009.5.25 - 2009.5.29 @ Seoul, Boon_Dang 더보기
Reunion, 2009 중국에 있는 수민이가 빠지긴 했지만, 깔깔깔 재밌는 중딩친구들의 포항방문 1996년에 만나서 2009년까지 13.5년, 서른 살이 되면 다같이 15주년 여행떠나자. 그 사이에 한-둘은 결혼하겠지? ♡ 큭큭, 일차 명단은 이미 확정된 듯 -_- 2009. 5. 22- 24 @ 장사해수욕장 더보기
[일탈] 부녀회의 대구방문기 일주일 늦은 후기. 찍은 사진이 없어 등산전문가 이모씨의 싸이월드 사진을 빌려본다. 2008년의 마지막 등산을 포항으로 오겠다는 이모씨. 포항과 경주에 있는 산은 성에 차지 않는지 대구의 팔공산을 지목하고.. 포항으로 오는 차편과 대구에서 가는 KTX를 모두 예약한다. 한편, 나의 "의지박약" 언행으로 급 자극 받은 전모씨는 이모씨가 포항에 도착할 시각인 11시경 무대책으로 서울에서 포항행을 타고 마는데...동숲의 청담마을과 초록별 마을이 함께 만나 놀고도 그녀가 도착할 새벽 3시는 멀기만 한 것이었다. 결국 한시간 정도 잠이 들고 꿈까지 꿀 때쯤 걸려오는 전화소리. 알아서 기어 들어온다더니...ㅋㅋㅋ 맨날 가도 맨날 모르는 고속터미널을 또 헤매며 세 명의 잠결 상봉과 단 하루의 나들이가 시작된다. 일 .. 더보기
[포항커피투어] 아라비카 포항에 살면서도 몰랐다니... 커피쟁이 덕에 알게 된 아라비카 ♡ 꺄오 이제 종종 가야지 "포항문고 알어?"로 시작된 문자가 개천절 Yeon&Zen의 포항방문으로 이어졌다. '포항문고라면 시내 한복판이라 커피향을 놓치진 않았을텐데...' . . . 포항문고 대각선 맞은편 죽도시장 쪽으로 두 블럭 지나 오른쪽으로.. 달랑 들고 온 키워드인 포항문고로는 찾기가 어려울 수 밖에;; 결국은 못찾아서 114전화안내 받고 찾아갔다. 작지만 예쁜 정원이 나온다. 클래식한 실내 분위기 마음에 든다 ★ 케냐 브라질 모카 하라 수제 티라미수 콜롬비아로의 리필 살짝 맛본 에스프레소까지 커피도 커피지만 티라미스는 정말;; 최고의 맛이었다 ㅠㅠ 또 생각나서 조만간 가야 할 듯; 생과일 쥬스도 맛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커피 다 .. 더보기
[일탈] ① 슈만과 클라라 두 친구의 포항&경주 방문으로 시월을 열다. 이번 여행의 테마 = 커피투어 친구들이 도착하기 전에 깜군과 사전답사(?)를 마쳤다. 답사 시에 '휘릭' 지나치며 느낀 것은.. '응? 뭐야, 시내 한구석 지하의 저 음침한 분위기는..?' '유명한 곳이라고 찾아가는데 친구들이 실망하면 워쩌나..' 기대보단 어쩐지 조금 커져버린 우려;; 책(커피수첩, 대원사 2008)에도 소개된 집인데 핸드드립 수제커피는 뭐가 달라도 다르지 않겠어;; 돗자리 깔고 누워, 내물왕릉 앞에서 뒹굴다가 슬슬 지루해질 무렵에 드디어 찾아갔다. 슈만과 클라라..핫, 예쁜 이름이닷 입구에서부터 풍기는 커피향 역시, 비전문가로서 맛은 몰라도 '향은 참 좋구만..' 하는 생각 이어서 느껴지는 지하의 아늑함. 플러스. 가본적은 없지만 70-80.. 더보기
[포항거닐기] 2008 포항 불빛 축제 지난 주말 시작된 포항 불빛축제! 도서관에서 꼼찌락-거리다가, 시작할 시간이 가까이 되어서야 105번을 타고 슬금슬금 가볼끄나 ^0^ 차마 이미 텐트까지 치고 자리잡은 사람들 비집고 모래밭에 앉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막창집 분위기가 좋아보이기에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 막창이 불판에 오르기까지, 거의 한 시간- 테이블 치우는 것도 뭔가 가져다 먹는 것도 거의 셀프로 하다시피 하며 앉았다 ㅎㅎ 보느라, 굽느라, 먹느라 사진도 한 장 못건지고.. ㅋㅋ 안개가 많아서, 중국의 화려하고 큰 불꽃은 소리만 컸지 저렇게 하늘만 한 번 번쩍하다 말았다. 시시해. 반면에 러시아의 아기자기한 불꽃은 꽤 볼만했지 ㅎㅎ 날씨에 따라 이렇게 달라지는구료. 사진은 못 찍었지만, 그래도 2006, 2007년에 이어 빼놓지 않았다.. 더보기